[세월호 참사 2주기]전국 대학생 대회, “외쳐봐! 우리가 더!”
4월 16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8백여 명의 대학생들이 모여 ‘4·16 세월호 참사 2주기 전국 대학생 대회’를 열었다.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세월호 참사는 유가족들만의 일이 아니다”라면서“우리 대학생들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 내 일처럼 진상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희생자 가족인 단원고 2학년1반 고(故) 박성빈양의 언니 박가을 씨는 “지난 2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동생에게 미안해 행복해선 안 되고 즐거운 일을 해선 안 된다고 스스로 말한 것이었다”며 “이젠 진실을 알기 위해 행동하려 한다. 세월호를 회피하지 않도록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대회를 마친 대학생들은 ‘세월호 참사 2년 기억. 약속. 행동 문화제’에 참가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을 했다.
희생자 가족인 단원고 2학년1반 고(故) 박성빈양의 언니 박가을씨가 대회에 참가해 “지난 2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동생에게 미안해 행복해선 안 되고 즐거운 일을 해선 안 된다고 스스로 말한 것이었다”며 “이젠 진실을 알기 위해 행동하려 한다. 세월호를 회피하지 않도록 함께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