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호 열사 1백 일, “이 싸움은 현대차에서 끝낸다”
6월 24일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본사 앞에서 한광호 열사가 사망한지 1백 일을 맞아 추모제와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유성기업 한광호 열사 100일, 현대차 진격의 날’ 에는 평일 저녁이었음에도 1천여 명의 노동자, 학생, 노동사회단체들이 모였다. 유성 노동자들 투쟁에 대한 지지와 연대가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날 집회가 끝난 후 유성아산지회 윤영호 지회장은 6미터 높이의 망루를 쌓고 고공농성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으로 강제연행됐다.
6월 24일 밤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열린 ‘유성기업 한광호 열사 100일, 현대차 진격의 날’ 집회를 마치고, 유성아산지회 윤영호 지회장이 열사의 영정을 가슴에 품은 채 6미터 높이의 망루에 올라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