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3일차]갑을오토텍 노동자 가족들의 목소리 “아빠는 내가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길 바랄 뿐인데 왜 불법인가요?”
7월 28일 아산경찰서 앞에서 갑을오토텍지회 가족대책위가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1백 명이 넘는 가족들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를 비롯해 이 지역 노동조합들이 참가했다. 가족들은 땡볕에 연일 고용노동부, 경찰서, 시청 등을 돌아다니며 갑을오토텍 사측의 ‘용역 깡패’ 투입을 막아달라며 호소하고 있다. 이날도 가족들은 서울까지 상경해 갑을오토텍 본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가하고, 충남지방경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7월 28일 오후 아산경찰서 앞에서 갑을오토텍 가족대책위 1백여 명과 민주노총 포함 지역 노동조합들이 모여 촛불집회를 열었다. 노조파괴에 맞서 싸우고 있는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을 향한 뜨거운 지지와 응원이 넘쳐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