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파업, "성과연봉제 도입은 의료질 떨어뜨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 노동자들이 9월 27일 오전 서울대병원 본관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은 “성과연봉제 도입은 환자에게 더 많은 병원비를 쥐어짜거나 돈 되는 환자를 골라서 치료하게 될 것”이라며“우리의 투쟁은 공공병원에 과잉진료, 환자차별, 의료서비스 질 저하를 불러올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막아내는 투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9월 27일 오전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서울대병원노조 파업 출정식’이 열리고 있는 서울대병원 본관 로비에서 환자들이 서울대병원노조가 붙인 대자보를 유심히 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