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노동자들의 투지와 자신감을 보여준 ‘성과연봉제 반대 양대노총 공공부문 파업 결의대회’
전국적으로 6만 1천여 명이 참가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파업 3일차인 9월 29일 오후 ‘성과연봉제 반대 양대노총 공공부문 파업 결의대회’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렸다. 5만 명이 넘는 파업 노동자들이 모인 이날 결의대회에는 한국노총 공공연맹도 1만 명이 하루 파업을 하고 참가했다. 그 밖에 여러 정치·사회 단체들도 참가해 양대노총 공공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했다.
이날 오후 서울시 산하인 서울지하철노조, 도시철도노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노조, 서울시시설관리공단노조, 서울주택도시공사노조 등이 ‘성과연봉제는 개별 노사합의 사안’이고, ‘성과와 고용을 연결시키는 제도는 도입하지 않는다’는 합의를 받아냈다. 전체 집회 후 서울지하철노조와 도시철도노조 조합원들이 합의안 설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