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남기 농민...부검 영장 시한 마지막날, 경찰의 부검시도를 막아내다
백남기 농민 부검 영장 시한 마지막 날인 10월 25일 경찰이 영장 집행을 강행하려 했지만 유족과 시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이날 영장 집행 소식이 들리자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모인 7백여 명의 시민, 학생, 노동자들은 연좌를 하고, 경찰의 영장 집행 시도를 무산시켰다.
10월 25일 저녁 경찰 철수 후, 고 백남기 농민 유가족을 비롯한 백남기 투쟁본부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의 부검 강행 시도가 국민의 힘으로 저지됐다. 감사하다”며 인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