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양대노조 공동 파업 출정식, ‘공정보도 쟁취하자’
언론노조KBS본부와 KBS노동조합이 함께 12월 8일 오후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공정방송 쟁취 및 보도참사, 독선경영 심판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에는 기자와 PD, 기술직 등 KBS 구성원 4천명 가량이 동참했다.
파업 출정식에서 KBS 노동자들은 “박근혜가 KBS 안에 심어놓은 부역자들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대통령이 공영방송 사장을 선출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송법 개정과 박근혜 퇴진을 촉구했다. 파업 출정식을 마친 노동자들은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서 열린 ‘언론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가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국회 처리를 막고 있는 새누리당을 규탄했다.
언론노조KBS본부와 KBS노조 양대노총 조합원들이 12월 8일 오후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공정방송 쟁취 및 보도참사, 독선경영 심판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