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인양, 금요일에 돌아온 세월호
23일 오전 세월호가 1천73일만에 해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3년, 인양을 결정한 지 꼬박 2년 만이다.
22일 시험 인양 시도부터 24일 오후 선체가 13미터 올라온 세월호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22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셀비지의 잭킹바지선 두척이 세월호 인양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해수부는 19일 오전에 인양 장비 점검 이후 인양을 시도하겠다고 기습 발표했다가 세 시간 만에 취소했다. 희생자 가족들은 “이제 ‘희망 고문’이 아니라 ‘희망’을 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