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정부의 성소수자 탄압 중단 촉구 긴급 기자회견, ‘성소수자 탄압 즉각 중단하라!’
이집트 정권은 지난 9월 2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공연장에서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들었다는 이유로 7명을 체포했다. 그 이후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57명의 동성애자들을 체포했다. 이에 ‘이집트 성소수자들에게 연대를’과 ‘이집트 혐오 반대- 카이로에 있는 비정부기구’는 10월 18일 전후로 각국 이집트 대사관 앞에서 항의 행동을 벌일 것을 호소했다. 이에 국내 성소수자 단체와 성소수자 지지자들은 10월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주한 이집트 대사관 앞에서 ‘성소수자 탄압 중단 촉구 긴급 기자회견’ 열고 성소수자 탄압하는 이집트 정권을 강력히 규탄 했다. 참가자들은 “우리는 이집트 성소수자들에 편에 서서 탄압이 중단될 때까지 국제 연대를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
이집트 대사관측이 “담당자가 없다” 는 핑계로 항의 서한을 받으러 나오지 않아 기자회견 대표자들이 굳게 닫힌 이집트 대사관 문 밑으로 항의 서한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