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 ‘건설근로자법 개정하라’
11월 28일 오후 전국건설노동조합 소속 노동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건설근로자법 개정을 요구했다. 이날 대회에는 2만여 명의 건설노동자들이 모여 여의도 국회대로를 가득 메웠다. 노동자들은 “국회가 지금까지는 건설자본과 건설사를 위해 법을 바꿔왔다면 이제는 건설노동자를 위해 바꿔야 한다”며 “우리 힘으로 건설근로자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에서 건설근로자법 개정안 심사를 다룰 예정이었으나, 앞서 근로기준법 개악안 처리 문제로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파행돼 개정안 심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11월 28일 오후 전국건설노동조합 소속 노동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건설근로자법 개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