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의 제대로 된 정규직화 실시! 해고사태 중단 촉구!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2월 5일(월)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학교 비정규직의 제대로 된 정규직화 실시! 해고사태 중단 촉구!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공공운수노조 주관으로 열린 이 기자회견에 민주노총, 전교조,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사회진보연대, 전국학생행진, 노동자연대 등의 단체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정규직 전환 제외자가 대량으로 속출하고, 이어서 해고 위기로까지 내몰리고 있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작금의 현실이 문재인 정부와 전국의 시도교육감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그리고 교육부와 교육청들의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가 결국은 ‘정규직제외심의위원회’, ‘정규직제로심의원회’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안명자 본부장은 “정부가 말하는 정규직 전환은 사실은 무기계약직에 불과하다. 그런데 정규직 전환 심의 대상에서조차 제외되면, 무기계약직 전환이 안 되게 되고 이것을 빌미로 해고로까지 내몰린다”며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