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 총파업 출정식, “미전환자 전원 전환하고, 생활임금 쟁취 하자!”
‘민주노총 희망연대노동조합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가 6월 29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 모인 노동자들은 “약 240명의 노동자가 여전히 3개 하청업체에 소속된 상황”이라며 남은 하청업체 노동자들에 대한 직접고용을 요구했다. 이어서 “46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자회사인 ‘홈 앤 서비스’의 직원으로 전환됐지만 비정규직 처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생활임금 쟁취’와 ‘유연근무제 분쇄’, ‘안전한 일터 쟁취’를 요구했다. 파업 출정식을 마친 노동자들은 서울역광장을 출발해 종로구 SK본사까지 행진을 했다.
6월 29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희망연대노동조합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총파업 출정식에서 정범채 쟁의대책위원장이 삭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