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원‧하청 노동자 2차 공동파업 결의대회,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인력 충원!”
서울대병원의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11월 13일 새벽 5시부터 2차 공동 하루파업에 들어간 서울대병원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날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대통령이 해결하라! 인력비상, 직접고용 정규직화 거부, 적폐 병원장! 서울대병원 파업 해결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국립대병원들이 여전히 정규직전환의 의지가 없으며 심지어 서울대병원은 사실상의 간접고용인 ‘자회사’ 방안을 제시한 것에 분노하고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또한 부족한 인력충원, 해고된 비정규직 해고 철회, 빼앗긴 복지 회복, 의료공공성 강화 요구를 한 목소리로 냈다. 그리고 이런 요구를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실행하지 않는 서창석 병원장의 사퇴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와 노동시간 단축을 선언한 문재인 정부가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서울대병원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1월 13일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대통령이 해결하라! 인력비상, 직접고용 정규직화 거부, 적폐 병원장! 서울대병원 파업 해결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