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용균 4차 범국민추모제, “정부가 답하라”
1월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4차 범국민추모제가 열렸다. 고 김용균 씨의 유족을 비롯한 수백 명의 참가자들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정규직 전환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 있는 조치 등을 촉구하며 촛불을 들었다. 고 김용균 씨의 동료를 비롯한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며 사전 결의대회를 하고 추모제에 참가했다.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은 구조적 살인이며, 매일 3명 이상 죽어가는 산재공화국을 이번 기회에 바꿔야 한다”며 강조했다.
1월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고 김용균 4차 범국민추모제’에서 김용균과 함께 일했던 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기술지부 태안화력 이준석 지회장이 “더는 동료가 죽지 않게 해달라”며 발언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