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동자들, 무늬만 정규직화, 자회사 꼼수 거부한다!
3월 28일 오후 서울대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서울대병원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가 결의대회를 열고 “직접고용 정규직화! 비정규직 없는 안전한 병원! 쟁취”를 요구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무늬만 정규직화, 자회사 꼼수 거부한다”, “최저임금 인생 거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서울대병원 식당 노동자들은 경고 파업에 돌입해 악덕업체의 퇴출을 요구했다.
서울대병원 식당 노동자들이 9년만에 경고 파업을 하고 악덕업체 퇴출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식당 노동자들은 “주6일을 새벽부터 일하고 있지만, 법정수당을 포함해도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는다”며 분노했다. 또 지난 10년간 임금인상은커녕 단체협약조차 거부하고 있는 업체 JJ케터링의 퇴출을 요구했다. JJ케터링은 서울대병원 식당을 임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