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죄 폐지 촉구 도심행진, “낙태죄는 위헌이다”
4월 초로 예상된 낙태죄에 대한 헌재 심판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낙태죄 폐지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3월 30일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공동행동’과 민주노총 등 65개 단체 등은 궂은 날씨에도 낙태죄 폐지 촉구 집회 ‘카운트다운! 우리가 만드는 낙태죄 폐지 이후의 세계’를 열고 안전한 임신중지 전면 비범죄화, 낙인과 차별 없는 재생산권 보장, 약물적 임신중지 여성건강권 보장, 우생학적 모자보건법 전면 개정, 포괄적 성교육 피임 접근성 확대 등을 요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낙태죄는 위헌이다", "낙태죄를 폐지하라", "낙태죄 폐지! 새로운 세계!" 등을 요구하며 헌법재판소까지 힘차게 행진했다.
3월 30일 낙태죄 폐지 촉구 집회 ‘카운트다운! 우리가 만드는 낙태죄 폐지 이후의 세계’ 참가자들이 헌법재판소를 향해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