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강사 집회・행진, “강사법 온전한 시행! 해고 강사 살려내라!”
대학 강사와 대학생, 대학원생 등이 5월 11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강사법의 온전한 시행과 강사 원직복직을 위한 대행진’ 집회를 열고 강사법의 온전한 시행과 함께 해고 강사들의 대학 복직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사학들이 적립금 8조원을 쌓아놓고도 10억∼20억원을 아끼고자 강사들을 거리로 내몰고 9천86개 강좌를 줄였다"며 "현 정부는 수백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수 천억 원을 쓰면서도 대학들이 2만개 일자리를 이렇게 없앴는데 왜 침묵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서 “정부는 해고된 강사들에 대한 구제책을 시급히 마련하고 2019년 추가경정예산과 2020년 본예산을 통해 강사 일자리 재정을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대학로를 출발해 광화문까지 행진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이 강사법의 온전한 시행과 대학 해고 강사의 복직을 촉구하며 학위기를 찟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