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무에 시달리는 집배 노동자, “임금삭감이 왠말이냐!”
민주노총 전국집배노동조합이 10월 12일 오후 서울 효자동 치안센터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 모인 집배 노동자들은 우정본부가 1993년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집배 노동자들에게 지급 했던 집배보로금을 “9월 이후부터 지급 않겠다.” 것에 강하게 분노하고 임금삭감을 반대 했다. 또한 위탁택배기사에 수수료를 줄인다는 명분으로 집배원에게 택배물량을 전가하고 있는 것을 폭로하고 과로사 근절과 정규인력증원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토요택배 완전폐지’, ‘노조차별・부당노동행위 저지’, ‘별정우체국법 폐지! 집배원 및 사무원 경력직 공무원화’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집배노동조합이 10월 12일 오후 서울 효자동 치안센터 앞에서 ‘과로사 근절・임금삭감 저지・정규인력증원 쟁취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