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한 휴직 날벼락, 다시 공장 앞에 모인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
1월 7일 오전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46명이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휴직 통보 철회 요구와 함께 출근을 강행했다. 이들은 올해 1월 6일 복직이 예정됐다가 사측으로부터 지난달 24일 무기한 휴직 통보를 받았다. 해고되었다가 먼저 복직한 동료 노동자들은 휴직 통보 철회와 ‘즉각부서배치’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복직한 해고자들을 환영했다. 46명의 해고 노동자들은 기자회견을 끝내고 정문 게이트를 넘어 본관으로 이동해 사측과 면담을 했다. 하지만 사측은 ‘경영 악화’를 핑계로 노동자들의 요구를 회피했다. 노동자들의 삶은 아랑곳 않고 합의를 파기 하려고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46명이 쌍용차 본사 앞에서로 복직 뒤 첫 출근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