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집회 나선 르노삼성 노동자들,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다”
파업 중인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자들이 1월 10일 오후 서울 르노삼성 본관 앞에 모여 상경집회를 열고 기본금 인상, 단일 호봉제 쟁취 등을 요구하고 했다.
르노삼성에서는 2017년부터 노동자들의 임금이 큰 폭으로 삭감돼 왔다. 일부 노동자들의 기본급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친다. 그런데도 사측은 몇 달 동안 교섭안도 내지 않고 시간끌기만 하다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기본급을 동결하겠다고 했다. 이런 사측에 맞서 르노삼성자동차노동조합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르노삼성자동차지회는 지난해부터 함께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1월 10일 오후 서울 르노삼성 본관 앞 상경집회에 참가한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자들이 <노동자 연대> 신문을 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