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기자회견, “바이러스는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
4월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사업장 이동의 자유! 노동권 보장! 코로나 인종차별 반대! 2020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공동행동 기자회견’이 열었다. 매년 5월 1일 노동절을 앞둔 일요일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행사를 해오던 이주노동자들이 올해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집회 대신 기자회견 형식으로 개최했다. 이주노동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더 악화된 인종차별과 재난지원 배제 문제, 사업장 이동을 가로막는 고용허가제 문제, 농축산어업 이주노동자들의 노동실태 등 악화되고 있는 이주노동자 실태를 직접 고발했다. 이어서 코로나 인종차별 반대와 평등한 재난지원, 사업장 이동의 자유, 모든 이주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4월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사업장 이동의 자유! 노동권 보장! 코로나 인종차별 반대! 2020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공동행동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