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개 단체들의 건보 고객센터 파업 지지 기자회견
2월 4일 오전 10시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사 앞에서,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지부)의 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노동자들은 처우 개선과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2월 1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사흘 만에 전국 109개 단체들(보건의료·인권·시민사회·법률·종교·교수·비정규·민중운동)이 파업 지지 기자회견에 연명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이 노동자들이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는지, 그런데도 이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이 얼마나 열악한지 알게 되었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하며 공단이 고객센터 직영화를 수용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오늘 기자회견을 계기로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파업에 대한 지지와 연대가 훨씬 더 확산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