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건강을 훼손하는 저상차량 도입 반대!
4월 29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이 택배노동자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저상차량 도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택배노동자들은 “지상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파트와 관련해 CJ대한통운이 저상차량 도입을 사실상 강요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을 규탄했다. 이어서 택배노동자들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과 지상출입금지를 시행한 아파트들에 대한 추가요금 부과, 통합택배서비스 구축을 촉구했다.
4월 29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천막농성을 준비하는 전국택배노동조합 소속 택배노동자가 저상차량에서 허리를 구부린 채 물품을 꺼내 내려오고 있다. 노동자는 저상차량이 너무 좁아 허리를 구부린 채 일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