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상담원 파업, 고객센터 직영화가 ‘공정’이다
6월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원들이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건강보험공단의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업무를 담당하면서도 외주화로 인해 열악한 노동조건과 차별에 시달리고 있는 노동자들은 노동조건 개선과 직영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지부 노동자들은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에 모여 힘차게 파업 집회를 열었다. 서울, 경인,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고객센터 11개 지회가 모두 모여 기세를 올렸다. ‘건보 고객센터 직영화 대책위원회’가 서울에서 버스를 대절해 집회에 참가했고, 공공·금속·건설 노조 소속 노동자 수십 명도 집회에 함께하며 연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원들이 6월 10일 강원도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앞에 모여 파업 집회를 열고 노동조건 개선과 직영화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