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발전 비정규직 결의대회: “문재인 정부는 정규직화 약속 이행하라”
9월 2일 오후 석탄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 김용균 3주기(12월 10일)를 100일 앞두고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150여 명이 모여 공공운수노조 주최로 집회를 열고 정부를 규탄했다.
이날 노동자들은 문재인 정부를 맹렬히 성토했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습니다. 도대체 이 정부는 말만 하고 지키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은 고 김용균 3주기 안에 정규직화를 이루겠다는 의지의 자리입니다.”
노조는 발전 비정규직 정규직화 실시, 발전소 폐쇄 고용대책 보장, 경상정비 부문 공동수급의무화 중단 등 6대 요구를 내걸었다. 노동자들은 집회 후 국무조정실까지 행진하고 집회를 마무리했다. 노조는 청와대와 발전소 앞 1인 시위를 비롯해 항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석탄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9월 2일 오후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고 김용균 3주기 100일 투쟁 발전비정규직 총력투쟁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