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확대간부 결의대회: “전국의 동지들, SPC 투쟁에 동참해 주십시오”
9월 23일에는 화물연대본부가 SPC삼립 세종 공장(밀다원, 밀가루 제조공장)과 청주 공장 앞에서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열었다. 파업 중인 SPC 노동자들은 이곳에서 농성을 이어가며 제품 수송 차량의 운행을 저지하는 투쟁을 하고 있었고 배차가 지연되는 효과를 내고 있었다.
이날 경찰은 SPC삼립 세종 공장으로 연결된 진입로를 모두 통제하고 검문했다. 심지어 좁은 농로에도 병력이 배치됐다. 집회 물품 반입이 막혔고 적잖은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집회 장소로 들어오지 못하고 장시간 대기하며 돌아가기도 했다.
그럼에도 노동자들은 ‘화물연대본부 확대간부 결의대회’가 열었고 해고 철회와 합의 이행, 노조 파괴중단을 촉구했다.
직원에게 희망을?
노조와 약속한 노동조건 개선 합의를 번복하고 40명의 화물 노동자 해고와 함께 손해배상을 물리는 SPC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