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빵 운송(화물) 노동자 파업, “SPC는 해고를 철회하고 노조파괴 중단하라!”
추석 연휴를 며칠 앞둔 9월 16일, 제빵제과를 주력으로 하는 종합식품회사 SPC가 광주 공장(샤니)의 화물 노동자 40명을 해고했다. 그리고 사측은 여러 번 노조와의 노동조건 개선 합의를 번복해 왔다. 이에 화물연대 SPC지회는 9월 15일 전국 파업에 돌입했다. 그중에 SPC 성남·평택, 원주 지역 화물노동자들은 9월 17일 오후 세종시에 위치한 SPC 사의 밀가루 공장인 밀다원 앞에서 파업 농성과 함께 집회를 열고 있다. 노동자들은 파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장에서 생산된 밀가루를 싣고 나가려는 차량을 막고 있었다. 밀다원 공장에서 생산되는 밀가루는 SPC 계열사의 제과 제품의 재료로 사용 된다.
SPC 서성남·평택, 원주 지역 화물노동자들이 9월 17일 오후 세종시에 위치한 SPC 사의 밀가루 공장인 밀다원 앞에서 밀가루를 싣고 출차하려는 차량을 막고 신발을 세차게 두드리며 파업 집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