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동자 목숨값으로 배불리는 CJ대한통운 규탄, 택배노조 파업 예고
전국택배노조 소속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이 12월 2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난 4월 택배요금을 170원 올린 CJ대한통운 사측은 내년 1월부터 100원을 추가로 인상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측은 그 중 58원만 분류비용에 분배했다. 또 사측은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1차 사회적 합의’에 따른 표준계약서도 무력화하려 한다. 택배노조는 “과로사 방지하고 택배기사 처우개선하라고 국민들이 용인한 요금 인상을 (CJ대한통운 사측)자신들의 돈벌이에 활용하고 있다”며 분노하며 오는 28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다.
전국택배노조 소속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이 12월 2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