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난에 맞선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 투쟁 지지 행동
하이트진로 화물 운송 노동자들이 8월 16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에 돌입했다.
물가와 유가가 올랐는데 노동자들의 운임은 십수 년째 제자리다. 노동자들은 더는 참지 않겠다고 투쟁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하이트진로 사용자 측은 파업하는 노동자들을 계약 해지하고, 28억 원의 손배가압류를 청구했다.
"생계비 위기에 맞선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 투쟁 지지한다!"
8월 17일 점거 농성장 앞에서 긴급 지지 행동이 열렸다. 노동자·청년·학생 수십명이 참가해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응원하고 연대를 다졌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 광고판에서 농성중인 노동자들을 응원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