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투쟁 승리 민주노총 결의대회
하이트진로 화물 노동자들이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에서 농성한 지 16일째인 8월 31일, 하이트진로 본사 앞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1500여 명이 모여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십수 년째 제자리인 운송료(임금) 인상은 외면한 채 계약 해지(해고)와 손해배상 소송에만 열을 올리는 하이트진로 사측을 성토했다. 또한 “법과 원칙” 운운하며 사용자들을 비호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다.
민주노총 결의대회 참가자들과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에서 고공농성중인 노동자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