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물결 이어지는 이태원역 추모 공간
지난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로 15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핼로윈 행사로 인파가 몰릴 것을 알면서도 아무 대책을 세우지 않은 정부와 서울시, 그리고 참사 발생 4시간 전부터 계속된 신고를 무시한 경찰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이태원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 공간에는 사람들의 애도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이태원 참사’ 닷새째인 11월 2일 오후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에서 청년들이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책임자들의 제대로 된 사과와 처벌을 요구하며 침묵 시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