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노동자 수만 명이 상경 파업 집회를 하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5월 16~17일 1박 2일 상경 파업에 돌입했다.
16일 오후 3만 5000여 명(주최 측 추산)의 파업 노동자들이 광화문 사거리부터 숭례문까지 서울 세종대로 일대를 가득 메우고 파업 집회를 열었다. 노동자들은 고 양회동 열사의 유지에 따라 ‘건설노조 탄압 중단, 강압수사 책임자 처벌,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파업 이틀째인 내일(17일)은 (건설노조가 중심이 된) ‘윤석열 정권 퇴진!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서울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5월 16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열린 ‘양회동 열사 정신 계승,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장옥기 전국건설노동조합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