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민주화운동 탄압 무바라크 독재정권 규탄 기자회견
전국민중연대, 민주노동당인권위원회, 다함께, 민변, 인권실천시민연대, 보건의료단체연합, 사회진보연대 등이 2005년 6월 9일 서울 한남동 주한 이집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년 동안 장기집권 하고 있는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집트 민중을 탄압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조지 부시의 아내 로라 부시가 5월 23일에 이집트를 방문해 이집트 정부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그녀는 이집트의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가 “대담하고 현명한” 사람이고, 민주주의를 향해 “첫 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식 “민주주의”의 진정한 의미가 5월 25일에 드러났다. 전 세계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동진압 경찰 부대와 우익 폭력배들이 반정부 운동 ― 키파야(Kifaya) ― 지지자들을 무자비하게 공격한 것이다.
6월 9일 오전 전국민중연대, 민주노동당인권위원회, 다함께, 민변, 인권실천시민연대, 보건의료단체연합 등이 서울 한남동 이집트 대사관앞에서 민주화운동 탄압하는 무바라크 독재정권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