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쟁과 빈곤을 확대하는 아펙통상장관회의 규탄대회
6월 3∼4일 제주도에서 아펙 통상장관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 WTO 도하개발의제(DDA)를 순조롭게 통과시키자는 “제주선언”이 채택됐다.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롭 포트먼은 “아펙이 무역자유화를 중요한 기둥으로 삼는 전통을 이었다”고 흐뭇해했다.
그러나 회담장인 제주컨벤션센터 앞에서는 아펙 통상장관회의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서울과 제주도 활동가들 1백여 명이 참가했다.
화물연대 제주지부 노동자들은 “전쟁 반대”, “노동자 농민 다 죽이는 아펙에 반대한다”, “실업, 빈곤 조장하는 WTO 반대”라고 쓰인 배너를 트럭에 꽂고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