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 죽음과 차별을 멈추는 아리셀 희망버스
아리셀 참사 55일을 맞은 8월 17일 ‘죽음과 차별을 멈추는 아리셀 희망버스’ 행사가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2000여 명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전국 50개 도시에서 60대의 버스가 조직됐으며, 개인 차량을 이용해 참가한 사람들도 많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아리셀 참사 항의 행동 중 가장 큰 규모였다. 참사가 벌어진 지 두 달이 다 돼 가는데도 책임 회피에만 골몰하는 아리셀 사측과 이를 방관하는 정부와 경기도, 화성시에 대한 분노가 크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다.
아리셀 참사 55일을 맞은 8월 17일 오후 화성시청 앞에서 열린 ‘죽음과 차별을 멈추는 아리셀 희망버스’ 집회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으로 구성된 416 합창단이 노래 공연으로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