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윤석열 시위 열기가 5주째 이어지다
11월 30일 서울 도심에서 반윤석열 집회와 행진이 다시 한 번 대규모로 열렸다. 서울 경복궁 앞에 열린 “윤석열을 거부한다” 연합 집회(3차 시민행진)에 주최 측 추산 10만 명이 모였다. 촛불행동, 민주당 등이 각자 집회를 하고 모인 것이다. 연합 집회 연단에서는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 채상병 특검 추진, 국정농단 규명 등이 강조됐다. 집회 후 수만 명이 종로를 거쳐 명동으로 행진했다.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행진 대열에 우호적 반응을 쏟아냈다. 집회 공식 구호는 “윤석열을 거부한다”였지만, 이번에도 “윤석열을 탄핵하라,” “김건희를 구속하라” 같은 구호가 대열 곳곳에서 외쳐졌다.
11월 30일 오후 117차 촛불대행진 집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이 '윤석열을 거부한다 3차 시민행진'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 앞으로 행진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