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첫 한.미연합훈련 실시-"한반도 전쟁 훈련 중단하라"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합동군사연습인 독수리연습의 일환으로 열린 한.미 연합/합동 해안 양륙 군수지원훈련(CJ LOTS)이 3월 23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에 위치한 특전사 9여단 해상 훈련장에서 첫 실시됐다. 이날 훈련장 앞에서는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진보연대 등 20여명이 훈련 중단을 요구했다. 해안양륙군수지원훈련은 상륙전훈련에 잇따라 전개되는 훈련으로 상륙작전을 지원하는 침략적 성격의 훈련이다.
23일 서해 안면도 일대에서 한·미 연합 연례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의 일환으로 ‘합동 해안양륙 군수지원훈련’(CJ LOTS)이 실시된 가운데, 연료를 가득 실은 한국군 트럭이 바지선에서 내려오고 있다. 해안양륙 군수지원 훈련은 항만시설이 없거나 기존 시설이 파괴된 지역에서 해안가를 통해 연료와 탄약, 각종 보급품을 실어 나르는 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