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서울 도심에서 반윤석열 집회와 행진이 다시 한 번 대규모로 열렸다. 서울 경복궁 앞에 열린 “윤석열을 거부한다” 연합 집회(3차 시민행진)에 주최 측 추산 10만 명이 모였다. 촛불행동, 민주당 등이 각자 집회를 하고 모인 것이다. 연합 집회 연단에서는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 채상병 특검 추진, 국정농단 규명 등이 강조됐다. 집회 후 수만 명이 종로를 거쳐 명동으로 행진했다.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행진 대열에 우호적 반응을 쏟아냈다. 집회 공식 구호는 “윤석열을 거부한다”였지만, 이번에도 “윤석열을 탄핵하라,” “김건희를 구속하라” 같은 구호가 대열 곳곳에서 외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