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점거파업]야간노동철폐 정당하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유성지회는 지난 5월 18일 유성기업 사측이 공격적 직장폐쇄를 단행하자 즉시 파업에 돌입해 공장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였다. 그동안 허리 한 번 못 펴 보고 일해 온 노동자들은 죽음을 부르는 심야노동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간연속2교대제를 요구했다. 이들은 오늘 24일 오후 경찰력 투입으로 모두 연행되었다.
지난 19일 새벽 사측이 고용한 용역깡패들이 차량을 돌진해 조합원 열세 명이 중경상을 입은 뺑소니 사건까지 발생했다. 노동자들은 경추ㆍ손가락ㆍ어깨뼈ㆍ머리 등에 심각한 골절상과 부상을 당했다. 거의 ‘살인미수’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