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희망의 버스’ -정리해고 철회하라! 우리가 이긴다!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영도조선소 85호 지브 크레인에 오른 지 바로 185일째 되는 날인 9일 1만여 명의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폭우 속에서 부산역에서 문화제를 마치고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경찰은 최루액, 물대포 등 폭력으로 참가자들을 저지했으나 참가자들은 ‘3차 희망의 버스’를 결의하고 해산했다.
‘2차 희망의 버스’를 타고 부산에 내려간 노동자시민 1만여 명이 결국 김진숙 지도위원을 만나지 못했다. 참가자들이 10일 오전 7시 경 봉래동 삼거리 경찰 차벽을 등지고 기자회견을 열어 연행자 전원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