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정투위 64명 중노위 점거돌입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철회투쟁위원회 64명이 26일 오후 5시경 중앙노동위원회의 노사 화해 권고안에 항의해 서울 마포구 공덕동 중앙노동위원회 8층 점거에 돌입했다.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한진중공업 노사에 화해를 권고했다. 중노위는 한진중공업 해고 근로자들이 제기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재심 사건에 대한 심판위원회를 열어 노사 양측에 “다음달 2일까지 화해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밝혔다.
나는 떠날 수 없다.
“중노위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 한진중 노사 실무교섭이 이재용 한진중 사장의 일방적 퇴장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현실성 없는 ‘화해권고’만 던지고 자리를 떠나 버렸다. 이는 직무유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