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번 째 정리해고가 낳은 사회적 살인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가 4일 오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죽음은 쌍용차 자본과 정부가 저지른 ‘사회적 학살’”이라며 “23번째 해고노동자의 죽음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故) 이00노동자의 죽음은 쌍용차자본과 정부가 저지른 “사회적 학살”
95년도에 입사해 부품품질 팀에서 일했던 고인은 2009년 정리해고 반대 파업 당시 77일을 함께 투쟁하면서 끝까지 희망퇴직을 거부했고, 억울한 해고노동자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해고된 이후 3년이 다 된 지금까지 직장을 구하지 못해 어려운 생활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