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3차 포위의 날] “철탑의 불꽃을 현장 파업의 횃불로 이어가자”
11월 17일 2천여 명의 노동자, 사회단체 회원들이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하기 위해서 울산 태화강역 앞에 모였다. 금속, 건설플랜트, 보건, 공공, 공무원, 전교조 등 다양한 부문의 노동자들이 참가했다.
노동자연대학생그룹(옛 대학생다함께)을 대표해 발언한 양효영 이화여대 활동가는 “학생들의 지지가 뜨겁다”며 “철탑에서의 15만 4천 볼트의 전류를 현장에서 단결 투쟁의 전류로, 학교에서 광범한 연대의 전류로 연결시켜 흔들리기 시작한 정몽구를 투쟁의 전류로 감전시키자”고 힘차게 발언해 큰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