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오후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에서 열린 ‘손배가압류 철회! 노조탄압 분쇄! 공권력 투입 반대! 한진중공업 최강서 열사 정신 계승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마친 노동자들이 공장 안으로 물품을 전달하려고 하자 경찰이 이를 막아서며 최루액을 난사하고 있다. 경찰은 폭력 사용도 모자라, 조선소 안으로 열사의 시신을 안치할 냉동탑차를 반입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 최강서 열사의 시신이 부패하고 훼손되든 말든 알 바 아니라는 것이다. 조선소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음식과 생필품 반입까지 차단하고 있다.
2013년 2월 2일
이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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