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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일 만에 땅 밟은 쌍용차지부 문기주 정비지회장
쌍용차 해고노동자 3인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 송전탑 고공농성 116일째인 15일 문기주 정비지회장이 건강 악화로 내려왔다. 18일 오후 병원에 입원한 문기주 정비지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와락에서 푸짐하게 올려보내 줘도 용변물 처리 때문에 미안해서 차마많이 먹지 못했다"는 문기주 쌍용자동차 정비지회장. 너무 좁아서 운동조차도 어려운 철탑 생활을 이야기한다.
2013년 3월 18일
이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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