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정당하다! 부당징계 철회하라!
철도공사가 파업에 대한 보복성 대규모 징계에 착수했다. 파업 기간 8천여 조합원들에 대한 직위해제, 1백16억 원대의 가압류와 150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에 이어, 다음 달까지 무려 5백23명의 징계를 내리겠다고 하는 것이다. 이에 1월 8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앞에서 ‘철도민영화 저지 철도공공성 강화 서울대책위원회’와 민주노총 서울지역투쟁본부 주최로 철도 파업 보복 징계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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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앞에서 ‘철도민영화 저지 철도공공성 강화 서울대책위원회’와 민주노총 서울지역투쟁본부 주최로 ‘노조탄압 분쇄! 철도민영화 철회! 파업 보복 징계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하현아 철도 노조 서울차량지부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하 지부장은 지난 4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으며,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서부지방법원은 7일 밤 하 지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하 지부장은 "법원에서도 불법파업이라고 말하지 않고 구속요건도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이 판명나고 있는데도 전부 구속 수사하겠다는 정부의 행태는 어이가 없다"고 일갈했다.

2014년 1월 8일 이미진 ⓒ레프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