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오후 ‘기륭전자(현 렉스엘이앤지) 야반도주 규탄! 사회적 합의 이행 촉구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대한문에서 김소연 전 기륭전자 분회장이 기륭전자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리플릿을 나눠주고 있다. 기륭전자 여성 노동자들은 거리에서 1천8백95일을 버티며 투쟁하다가 2010년에 값진 승리를 이뤘다. 기륭전자 노동자들은 지난 6년간 단식농성, 고공농성, 3보 1배 등 그야말로 안 해 본 것이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 당시 김소연 분회장은 무려 94일간 단식투쟁을 벌였다. “싸우면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 주고 싶었"다는 김소연 전 분회장이 다시 투쟁에 나선다.
2014년 1월 27일
이미진
ⓒ레프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