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강제전출 규탄, "단 한사람도 보낼 수 없다"
철도공사의 대량 강제전출이 코 앞으로 닥쳐왔다. 사측은 3월 2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2배수 명단 중에 실제 전출시킬 사람들의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철도에서 단협까지 무시하며 이렇게 대규모로 강제전출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반기에만 무려 1천여 명이 대상이다. 이에 철도노조는 3월 24일 오전 서울역 공항철도 앞 광장에서 ‘강제전출·노조탄압 규탄 철도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파업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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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파업을 결의하는 철도 노동자

강제전출에 대한 현장의 위기감과 분노 속에서 3월 18일 전국기관사지부장 회의는 독자적으로 “3월 31일 강제전출 강행 시 필공 파업 돌입”을 결정했고, 서울지방본부 확대쟁대위도 파업을 결의했다. 다음 날 전국차량지부장회의도 “강제전보를 시행할 경우 파업투쟁 돌입”을 결정했다.

2014년 3월 24일 이미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