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강제전출 규탄, "단 한사람도 보낼 수 없다"
철도공사의 대량 강제전출이 코 앞으로 닥쳐왔다. 사측은 3월 2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2배수 명단 중에 실제 전출시킬 사람들의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철도에서 단협까지 무시하며 이렇게 대규모로 강제전출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반기에만 무려 1천여 명이 대상이다. 이에 철도노조는 3월 24일 오전 서울역 공항철도 앞 광장에서 ‘강제전출·노조탄압 규탄 철도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파업 결의를 다졌다.
3월 24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고속차량기지 에 철도 공사의 강제전출을 규탄하는 농성장이 차려져 있다. 철도 노동자들은 전국 곳곳에 농성장을 차리고, 파업을 결의하는 등 2차 파업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