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지회, "열사의 꿈 반드시 이루자"
5월 18일 삼성과 경찰이 씻을 수 없는 만행을 저질렀다. 고(故) 염호석 동지의 시신이 식기도 전에, 경찰이 고인이 있는 장례식장에 난입해 시신을 탈취한 것이다. 노동자들은 슬픔과 분노 속에서도 "호석이의 꿈 반드시 이루자" 하며 투쟁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는 5월 19일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하고 서울로 상경해 농성에 돌입했다.
5월 19일 오후 서울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열린 ‘무기한 총파업투쟁 선포 및 열사정신계승 결의대회’에서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노동자들이 가슴에 열사의 뜻을 이루겠다는 검정리본을 달고 있다. 혹여나 글씨가 보이지 않을까봐 몇번이나 고쳐달고 있는 그들이다.